연합뉴스-유네스코 세계유산 병산서원 진입로 정비한다

관리자 2021.10.12 13:51 조회 372
병산서원 진입로 정비
병산서원 진입로 정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병산서원으로 가는 길이 좀 더 편해질 전망이다.

경북 안동시는 현재 비포장인 서원 진입에 대해 정비공사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원 입구부터 서원까지 2.2㎞ 구간에서 오는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진입로 구간 중 굴곡이 심해 위험한 곳을 중심으로 황토가 들어간 콘크리트 소재로 포장할 계획이다.

시는 추후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진입로 전 구간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하회마을과 가까우면서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병산서원은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하회마을 방문 이후 관광객이 늘었다.

특히 2010년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 2019년 '한국의 서원' 등 세계유산 2관왕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면서 관광객 발길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2㎞가 넘는 진입로가 포장이 안 돼 있고 굴곡이 심한 곳도 있어 차량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안동시 관계자는 "11월부터는 관광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병산서원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