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하회선유줄불놀이' '한국의 서원 제향의례'…미래 무형문화유산 신규 선정

관리자 2022.10.07 09:56 조회 253
하회선유줄불놀이. 안동시 제공
하회선유줄불놀이.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문화재청 주관 '2023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국비 공모 사업'에 3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회선유줄불놀이, 한국의 서원 제향의례가 신규로 선정됐으며, 안동 내방가사는 2년 연속 선정됐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뱃놀이와 줄불, 낙화, 달걀불 등 다양한 불놀이가 결합된 놀이로 조선 후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승되어오는 놀이이다.

양반의 여가, 놀이문화와 한국 불놀이의 전통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며, 반상(班常)이 공존하고 특징적인 민속을 전승해 온 하회 및 안동문화의 역사적 정체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서원 제향의례"는 서원통합관리단에서 세계유산인 한국의 9개 서원에서 전승되는 제향의례를 대상으로 무형문화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경북에는 안동 도산서원, 병산서원을 포함해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등 4개 서원이 포함돼 있다.

독특한 여성문학으로 전승되고 있는 내방가사는 2023년에도 연속 선정돼 전승환경 조성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무형유산의 다양한 가치를 지역의 고유한 콘텐츠로 더욱 육성함으로써 문화적 자존감과 향유권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무형문화유산 보호·육성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출처 : 대구 CBS 정인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