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뉴스-[함양군 소식] 남계서원 미디어아트展·최치원 역사공원서 '달빛인문학'

관리자 2022.10.07 09:58 조회 263
경남 함양 남계서원 세계유산 미디어아트가 지난달 30일 사액봉안례 재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 함양 남계서원에서 열린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액 봉안례 모습 [함양군 제공]

문화재청과 경상남도, 함양군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빛의 노래, 서원을 밝히다'를 주제로 함양 남계서원에서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조선시대 왕이 내려준 사액을 축하하는 봉안례(奉安禮)를 행하는 재연행사가 열린 지난 30일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이끌었다. 
 
미디어아트 기간 남계서원 풍영루에선 매일 오후 7시와 8시 2차례 미디어파사드 및 레이저 특수효과를 활용한 메인 미디어아트 공연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함양 남계서원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많은 홍보와 원활한 운영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치원 역사공원, 평생학습 프로그램 '달빛인문학' 
▲ 최치원 역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달빛인문학' 행사장 모습 [함양군 제공]

함양군은 4일 상림공원 인근 최치원 역사공원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가을, 달빛인문학' 1회차 프로그램을 진행,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치원 역사공원 고운루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열린다. 1회차부터 신청 접수 당일 마감이 될 정도로 군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게 함양군의 설명이다. 
 
이번 1회차 인문학 강의에서는'내 삶이 행복해지는 한국사'라는 주제로 신라의 개혁을 꿈꾼 고운 최치원선생의 일대기에 대해 다루고, 선비에게 호가 가지는 의미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 시사하는 바를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에 더해 선선한 밤공기를 따뜻하게 해줄 정갈한 찻자리와 함께 가을 밤 낭만을 더해줄 퓨전국악공연이 어우러져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U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upi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