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양동마을·선암사·병산서원… ‘감성 K-팝’의 무대가 되다

관리자 2021.11.22 16:07 조회 515

■ ‘코리아 온…’ 두번째 영상

온유·자이언티·선우정아 등
문화유산 배경으로 뮤비 제작


경주 양동마을과 순천 선암사 등 전통 건축미를 간직한 문화유산들이 국내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의 뮤직비디오로 재탄생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19일 가수 온유(왼쪽 사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주 양동마을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코리아 온 스테이지’ 두 번째 영상 공개에 들어갔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뮤직비디오와 출연자들의 문화유산 체험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 등은 유튜브 원더케이 채널(www.youtube.com/user/LOENENT)과 카카오TV(tv.kakao.com)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온유는 전통 한옥으로 이뤄진 집성촌의 모습을 600년 동안 유지하고 있는 양동마을을 찾아갔다. ‘동네’와 ‘다정한 봄에게’ ‘온유하게 해요’ 등 가을 정취와 어울리는 발라드를 선보였다.

오는 23일 공개되는 자이언티의 영상에는 순천 선암사가 등장한다. ‘눈’ ‘5월의 밤’ ‘꺼내 먹어요’ 등 자이언티의 인기곡이 나온다. 26일에는 선우정아(오른쪽)가 안동 병산서원을 찾아간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선우정아는 ‘쌤쌤’ ‘to zero’ ‘뒹굴뒹굴’을 부른다. 30일에는 10CM(십센치)가 강릉 선교장을 찾아가 부른 ‘가진다는 말은 좀 그렇지?’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어제 너는 나를 버렸어’ 등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문화재청과 문화재재단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대형 기획이다.

출처-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